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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가뭄경보, 뉴욕주 전역 가뭄주의보 발령

뉴욕 일원에서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뉴욕시에 가뭄경보가 내려졌다.     18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속적인 강수량 부족으로 시 전역에 내려진 가뭄주의보(drought watch)를 가뭄경보(drought warning)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시는 지난 2일 도시 전체에 가뭄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담스 시장은 시정부 기관에 물 절약을 위한 다양한 가뭄 프로토콜 시행을 지시하고, 뉴욕 시민들에게 물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주 전역에는 가뭄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컬 주지사는 “하천 유량과 지하수 수위 감소로 인해 주 전역에 가뭄주의보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를 포함해, 뉴욕주 일부 카운티(오렌지·웨스트체스터·라클랜드 등)에는 가뭄경보가 내려졌다.     뉴욕시정부와 주정부는 가뭄주의보 또는 가뭄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들에게 ▶빗물통, 제습기 또는 에어컨에 고인 물을 재사용해 식물에 물을 줄 것 ▶주택 진입로와 보도 청소 시에는 물호스가 아닌 빗자루를 사용할 것 ▶물이 새는 파이프, 변기, 호스, 수도꼭지 등을 수리할 것 ▶설거지와 빨래는 한 번에 모아서 할 것 ▶샤워 시간을 짧게 줄일 것 ▶절수형 배관 설비를 설치할 것 ▶세차 횟수를 줄일 것 등을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가뭄주의보 가뭄경보 뉴욕주 전역 전역 가뭄주의보 뉴욕시 가뭄경보

2024-11-19

뉴욕주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뉴욕주 전역에서 저렴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4일 주 전역의 어린이 약 4만 명을 위한 무료 및 저렴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약 1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이 창의성을 탐구하고, 기술을 익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무료 및 저렴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보육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롱아일랜드 20개 지역에 892만 달러 ▶뉴욕시 74개 지역에 3869만 달러 등이 지원됐다.     또 이날 호컬 주지사는 학년 상위 10% 고등학생들을 뉴욕주립대(SUNY)에 자동 입학시키는 프로그램의 출범을 발표했다.     ‘SUNY 상위 10% 합격 프로그램(SUNY Top 10% Promise Program)’은 뉴욕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경쟁이 치열한 SUNY 캠퍼스에 입학하고 등록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로를 마련해준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뉴욕 학생들이 ▶접근성 ▶경제성 ▶학문적 우수성이라는 SUNY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당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호컬 주지사는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은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상위 10%에 속하는 뉴욕 학생들에게 SUNY 캠퍼스에 바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고등교육의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우리 학생들이 뉴욕에서 계속해서 공부하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캠퍼스는 ▶올바니대학 ▶버팔로대학 ▶SUNY 환경과학임업대학(SUNY College of Environmental Science and Forestry) ▶SUNY 제네시오 캠퍼스(SUNY Geneseo) ▶SUNY 뉴팔츠 캠퍼스 ▶SUNY 원온타 캠퍼스(SUNY Oneonta) ▶SUNY 폴리테크닉 연구소(SUNY Polytechnic Institute) ▶퍼체이스칼리지(Purchase College) ▶스토니브룩대 등 9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프로그램 방과후 뉴욕주 방과후 방과후 프로그램 뉴욕주 전역

2024-10-24

뉴욕주 이번 주 과속차량 집중 단속

오는 9일까지 뉴욕주 전역서 과속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과속 집중 단속 주간(Speed Week)’에 따라 주경찰과 ‘위장차량(Concealed Identity Traffic Enforcement, CITE)’이 규정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브 오버(Move Over) 법’ 위반 및 안전벨트 미착용 차량 등이다.   호컬 주지사는 “분간 없이 과속하는 차량들은 도로 위의 모두에게 위험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속도 제한을 지키며 운전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고, 도로 위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을 보면 갓길에 차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올바니대학교 교통안전관리연구기관(ITSM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 전역에서 과속으로 인해 345명이 사망하고 1만1963명이 다쳤다. 이는 주 전역서 중상을 입힌 교통사고의 약 3분의 1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주경찰은 같은 단속 기간을 통해 2만952장의 위반장을 발부했고, 과속 1만478건, 무브 오버 법 위반 375건을 단속했다. 또한 음주 운전 위반자 172명을 체포했다.   과속 위반 차량에 부과되는 벌금은 1회 적발시 최소 45달러에서 600달러며,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과속차량 뉴욕주 과속차량 집중 단속 기간 뉴욕주 전역

2024-06-04

뉴욕시, 기후변화로 인한 정전 위험 증가

기후변화로 인해 뉴욕시의 정전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공과학도서관(PLOS)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일부 지역은 2017~2020년 사이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정전 상황에 직면했다.     먼저 뉴욕주 전역에서는 전체 정전의 약 40%가 악천후와 함께 발생했고, 뉴욕시 ▶동부 퀸즈 ▶맨해튼 ▶브롱스 ▶허드슨밸리 등의 지역은 악천후로 인한 정전 위험성이 특히 컸다.     특히 퀸즈,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에서 악천후로 인한 정전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 기간인 3년 동안 퀸즈 일부 지역에서는 악천후로 인한 정전이 100회 이상 발생했다. 플러싱에서는 138건, 리치몬드힐에서는 104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퀸즈에서는 ‘강풍’과 ‘폭염’으로 인한 정전사태가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평균 정전 지속 시간 역시 타지역에 비해 길었다. 뉴욕주 주요 도시의 평균 정전 지속 시간은 18시간, 소도시가 12시간인 반면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의 지속 시간은 약 20시간이었다.     연구원들은 홍수와 극심한 수준의 비, 우박 또는 눈이 정전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정전히 단순한 불편 그 이상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정전이 폭염이나 혹한과 동시에 발생하면 주민들이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나 전자 의료 기기에 의존하는 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기후변화 정전 정전 위험성 뉴욕시 기후변화 뉴욕주 전역

2024-05-02

뉴욕주 무브오버법 확대

2011년부터 뉴욕주 전역에서 시행중인 ‘무브 오버(Move Over)법’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무브 오버 법은 비상등을 켜거나 사이렌을 울리며 운행 또는 정지중인 ▶경찰차·소방차·앰뷸런스 등 응급차량 ▶견인차량 ▶도로보수 트럭 등을 보면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내용이다.   19일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는 차선 인근 모든 대기 차량에 대해 운전자는 감속 후 다른 차선으로 옮겨야 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뉴욕 장애인 차량 인근서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 전역서는 300명의 운전자가 길가서 차에 치여 사망한다.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무브 오버 법이 제정됐다.   지난해 호컬 주지사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 ▶비인접 차선으로의 변경 ▶감속 등을 지키도록 한 법안 추가 내용(A1077/S5129)에 서명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차선 인근서 단속 중인 경찰차량 등이 있을 경우 차선을 띄우고 감속해 지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50달러의 교통위반 벌금을 물고 2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차선을 띄울 수 없을 땐 반드시 20마일 이하(뉴욕주 기준)로 서행해야 한다.   이날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무브 오버 법을 시행중이다.   적절한 운전법은 뉴욕주 스루웨이공사 웹사이트(thruway.ny.gov/travelers/safety/moveoverlaw.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주 확대 뉴욕주 전역 뉴욕주 기준 차선 인근

2024-03-19

뉴욕주 고속인터넷 보급 확대

뉴욕주가 초고속 인터넷 보급을 위한 연방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뉴욕주 전역에 걸쳐 초고속 인터넷 광섬유 시설 수만 곳이 건립될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2일 주정부가 진행 중인 초고속 인터넷 공급 프로젝트 ‘커넥트 올’(Connect All)이 연방 자금 2억282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트 등 고속 인터넷이 닿지 않는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터넷 인프라는 로컬 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가 소유한다. 개방형 액세스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인터넷 회사가 해당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공급 가격 또한 낮아진다는 게 주정부의 설명이다.   앞서 자체 자금 1000만 달러를 들여 진행한 시범 프로젝트는 작년 말 마무리됐다. 체나고 카운티 등 북부 지역 4곳에 관련 시설을 건립하고 3000여 가구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이 마련됨에 따라 주정부는 로컬 정부의 신청을 받고 있다. 1차 신청은 3월 8일까지다. 개인 희망자는 6월 중 3차 신청 때 참여할 수 있다. 주정부는 2026년까지 10억 달러를 들여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고속인터넷 뉴욕주 뉴욕주 고속인터넷 뉴욕주 전역 초고속 인터넷

2024-01-23

뉴욕주 전면 무료 급식 실시 탄력

뉴욕주 모든 공립교 학생 전원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이 주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으면서 입법에 탄력을 받고 있다.   30일 NY1 스펙트럼뉴스에 따르면 관련 법안(S1678·A1941)은 최근 주 상·하원의원 70명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공화당 의원 7명도 포함돼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법안은 농무부(USDA)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지원해 온 공립학교 무료 급식 프로그램이 지난해 9월 30일로 종료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주 전역 모든 공립교에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아침·점심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미셸 힌치(민주·46선거구) 주상원의원, 제시카 곤잘레스-로자스(민주·34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연방정부의 지원이 멈춘 상황에서 뉴욕주 전역 80만 명의 학생들이 무료 급식 혜택 중단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무료 급식 제공 의무화 법안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학업·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의원들은 2월 1일 2023~2024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해당 법안을 예산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현재 주전역 공립교의 절반 이상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뉴욕시의 경우 자체적으로 전원 무료 급식(Free School Lunch For Al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롱아일랜드·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 뉴욕 일원 학교부터 업스테이트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연방 규정(2022~2023학년도 기준)에 따라 4인 가족의 경우 최대 연소득 3만7075달러까지만 무료 급식 혜택이 제공된다. 급식 할인 혜택의 경우 연소득 최대 5만1338달러까지다.   기아 퇴치 비영리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식량 불안에 처한 인구는 188만2580명으로 팬데믹 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나 학생들의 굶주림은 더 심각했는데 이들의 식량 불안은 팬데믹 전보다 46% 증가해, 4명 중 1명이 먹을 것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법안 통과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주 전면 무료 급식 뉴욕주 전역 공립학교 무료

2023-01-30

공공안전, 여전히 뉴요커 최대 관심사

새해에도 뉴요커들의 최대 관심사는 ‘공공안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범죄가 뉴욕주 전역에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뉴욕주 유권자 중 61%가 “매우 심각하다”, 32%가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유권자 중 93%가 뉴욕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심각하다고 답변한 셈이다.   지난 12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심각하다(매우·어느 정도)고 답한 응답자는 90%로 이번달 여론조사에서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별로 심각하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6%,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1%에 그쳤다.   또 자신의 동네, 지역사회 내에서 범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30%, 어느 정도 심각하다는 답변이 35%에 달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지지율은 56%(반대 36%)로 재임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에나칼리지는 호컬 주지사가 2023년 신년연설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6가지 공약 중 ▶소득세 인상 없음 ▶인플레이션 반영 최저임금 인상 ▶주정부 공무원 12주 유급가족휴가(Paid Family Leave) 보장 ▶보석금 책정 관련 판사에서 더 많은 재량권 부여 등 4가지 공약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호컬 주지사의 정책들이 뉴욕주에서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54%가 긍정적인 답변을, 32%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다만, 뉴욕을 더 살만한(affordable) 지역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59%가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논란의 조지 샌토스(공화·뉴욕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의 사임과 관련 유권자 59%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해 초당적인 여론을 보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맨해튼 카지노 설립과 관련해서는 찬성 38%, 반대 38%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3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뉴욕주 등록 유권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4.3%포인트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공공안전 뉴요커 뉴욕주 유권자 이번달 여론조사 뉴욕주 전역

2023-01-24

뉴욕주 다가구 주택 건설 급감

 뉴욕주가 지난해 6월 ‘421-a 프로그램’을 종료한 것으로 인해 뉴욕시 대형 아파트 등 여러 가구가 함께 모여사는 다가구 주택 건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저소득층 거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뉴욕시 주택난을 해결하는 데 오히려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욕주가 시행했던 421-a 프로그램은 부동산 개발회사 또는 개발업자가 뉴욕주 전역에서 정상 시장 가격으로 임대를 할 수 있는 유닛과 저소득층 입주가 가능한 유닛이 포함된 다가구 주택을 지을 경우 30년 동안 재산세(property tax)를 감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뉴욕시를 비롯해 주 전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와 콘도를 포함해 다가구 거주 주택이 더 많이 지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뉴욕주가 421-a 프로그램을 종료하자 1월부터 5월까지 4만3708유닛에 달하던 다가구 주택 건설 신청 건수는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1만2496유닛으로 대폭 감소했다. 다가구 주택을 짓겠다고 건설 계획을 신청한 부동산 개발회사 또는 개발업자들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뉴욕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New York)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100유닛 이상의 대규모 다가구 주택 건설 신청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월부터 5월까지 83건이던 것이 421-a 프로그램이 종료된 6월부터 11월 사이에는 38건으로 58%나 줄었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난해 12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뉴욕시 주택난 해결을 위해 향후 10년간에 걸쳐 저소득층 아파트를 포함해 50만 가구를 짓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밝혔으나, 421-a 프로그램의 종료로 인해 오히려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욕주 다가구 뉴욕주 다가구 다가구 주택 뉴욕주 전역

2023-01-11

뉴욕주 공립교 코로나19 규제 완화

뉴욕주 전역 공립교에서 시행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각종 규제가 이번 가을학기엔 대부분 폐지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2일 뉴욕주 코로나19 규정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1일 권고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생이나 교사가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격리를 권장하거나 학교에 머무르기 위해서 의무검사를 받도록 했던 규정이 폐지된다. 교실에서 감염자가 나온 경우 학급 전체를 집으로 돌려보냈던 조치도 사라진다. 특별수업이나 스포츠 활동 등 밀접접촉 활동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검사 시행을 채택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에 노출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증상을 느낄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성 확진의 경우는 5일간 집에 머무르고, 증상이 사라지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는 유지된다.     호컬 주지사는 접종 권장을 위한 ‘백스투스쿨’ 캠페인을 시행하고 학생 1명당 1개의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를 배포하는 등 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1450만개의 진단검사 키트를 보유중이며 600만개를 추가 조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규제 완화는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다소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은 전주에 비해 14% 감소해 지난 19일 기준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은 5.76%를 기록했다.     주지사는 코로나19 외에 뉴욕주가 처한 공중보건 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뉴욕주에서는 최근 몇주 사이에 원숭이두창 감염이 급증해 22일 현재 주 전역에서 3180명, 뉴욕시에서는 278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감염 사례도 뉴욕주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또,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소아바미 감염 사례도 발견됐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매리 바셋 주 보건국장은 반드시 소아마비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뉴욕시 폐수 샘플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추가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지난 19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만 12세 이상 청소년 접종을 승인했다.     FDA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을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아닌 최초 접종 용도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라는 긴급사용 방안을 승인했다.  장은주 기자뉴욕주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욕주 전역 규제 완화

2022-08-22

뉴욕시 공립교 코로나 감염 급증

뉴욕시 공립교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급증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보고된 공립학교 내 학생 또는 교사·교직원 감염이 하루 평균 1216건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전역 신규 감염은 하루 평균 4300명 수준으로 최근 2주 사이에 82%나 증가했다. 입원은 30% 증가해 하루 평균 835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고되지 않은 감염이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수가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가정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집계되지 않는 수치가 최소 2~3배가 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감염 확산세는 뉴욕주 전역에서도 비슷하다.     주 보건국(DOH) 분석에 따르면 현재 주 전역이 위험도 중간인 ‘노랑’과 위험도가 높은 ‘주황’ 지역에 해당한다. 뉴욕시 전역은 ‘노랑’ 지역에 속한다. 마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13일 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 이상에 해당하는 ‘노랑’과 ‘주황’ 지역에서는 공공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주 전역 신규 감염건수는 하루에 1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주 사이에 47% 증가한 것이다.     입원건수도 지난 2주 사이 28% 증가해 하루에 2600명 수준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코로나 감염 코로나 감염 뉴욕주 전역 뉴욕주 보건국장

2022-05-15

뉴욕시 코로나19 전파 속도 빨라져

뉴욕시 내 코로나19 전파율이 지난 10일간 32% 증가하면서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 보건국의 통계(5월 3일 기준)에 따르면 뉴욕시의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42.2명으로 10일 전인 4월 23일 182.2명 대비 32% 증가했다.   보로별로 보면, 지난 3일 기준 맨해튼의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328.4명으로 가장 많았다. 퀸즈가 257.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스태튼아일랜드(251.2명), 브루클린(228.9명), 브롱스(140.2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윈 바산 시 보건국장은 “현재 지역사회 감염 위험 수준이 중간단계에 머물고 있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복원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도 “추후 위험 수준이 ‘높음’으로 오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복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0명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점유율이 10%이상을 기록할 경우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수준이 높음으로 격상된다.   뉴욕시는 인구 10만 명당 7일 평균 코로나19 입원환자가 7.6명, 병상 점유율이 3.2%로 아직 기준에는 미치지 않고 있다.     뉴욕주 전역에서도 확산세가 커지면서 뉴욕에서 5차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기준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251명을 기록해 지난 1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1만 명선을 돌파했다. 6일에도 주전역 신규 확진자가 1만3902명으로 집계 돼 이틀 연속 1만 명을 넘겼다.   한편, 6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을 포함해 전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새 방역 지침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입원 환자의 유입은 핫스폿(집중 발병지역)으로 꼽히는 업스테이트 뉴욕 일원에서 더 가파르다고 전했다.   이날 CDC 기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위험 수준이 높음(High)으로 지정된 전국 79개 카운티 중 절반에 가까운 36개 카운티가 업스테이트 뉴욕에서 나왔다. CDC는 감염 확산 위험 수준이 높음으로 지정된 지역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코로나 뉴욕 뉴욕주 전역 전파 속도 뉴욕 일원

2022-05-06

뉴욕주 코로나19 감염 급감

 뉴욕주 전역 코로나19 감염자가 정점을 찍은지 한달 반이 못돼서 97% 급감했다.     1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날 하루동안 집계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총 3274명이고, 감염률은 2.37%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 감염자 수가 거의 8만명에 달하던 데서 한달 10일 만에 97% 급감한 것이다.     주 전역 하루 7일 평균 감염률은 2.78%로 최근들어 3% 밑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시는 1.73%로 주 전체에서 가장 낮고, 롱아일랜드는 3.06%로 주 평균을 약간 상회한다.     16일 현재 주 전역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총 3265명으로 지난 1월 12일 정점(1만2671명) 이후 74% 줄었다.     뉴욕시 교육국은 다음주 공립교 미드윈터브레이크(2월 21~25일)를 앞두고 각 가정에 자가진단 키트를 보내 등교 전 검사를 독려한다.     교육국은 16일 “방학 후 등교시 반드시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모든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등교 전에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 오는 26일 저녁과 27일 저녁, 2회 검사를 시행한 후 음성 확인시 28일부터 등교하라는 자세한 지침도 덧붙였다. 단, 지난 90일 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한 학생의 경우 검사 없이 등교할 수 있다.     학교 마스크 의무화에 대해서는 3월 초 재평가를 거쳐 유지 또는 해제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뉴욕주 등 주정부들이 마스크 규제를 속속 해제한 가운데, 연방 보건당국도 이르면 다음주 마스크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NBC방송은 16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 지침 업데이트를 위한 세부사항 조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DC는 입원환자와 중증환자 수를 기준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침 조정은 이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는 3월 1일 이전이 될 수 있다.     또 연방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가 신청자들에게 곧 우편으로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우정국(USPS)은 이번주 들어 신청자들에게 곧 키트가 집으로 배송된다는 이메일을 전달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뉴욕주 코로나 뉴욕주 전역 감염 급감 평균 감염률

2022-02-16

뉴욕시 한인밀집 지역 코로나19 주의보

뉴욕시 한인밀집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시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로 촉발된 뉴욕의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한인밀집 지역의 감염은 아직까지 꺾일줄 모르고 있다.     17일 뉴욕시 보건국(DOH) 자료에 따르면 플러싱·머레이힐·퀸즈보로힐 지역을 포함하는 우편번호 11355 지역의 경우, 7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감염률이 33.6%로 나타났다. 이는 뉴욕시 전역 모든 우편번호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해당 기간 동안 총 3547명이 검사를 받아 그 중 1190명이 감염을 확인해, 검사자 3명 중 1명 꼴로 감염된 것이다. 또 이 수치는 이날 발표된 주 전역 감염률(12.9%)의 3배 가까이 된다.     다른 한인밀집지역인 우편번호 11354 지역(플러싱·머레이힐)의 경우 7일 평균 하루 감염률 29.4%, 우편번호 11361 지역(베이사이드)의 경우 24.3%를 기록해 30%에는 못 미치지만 시 전역 평균(15.1%)을 10% 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또, 롱아일랜드 지역의 경우도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이 19.3%로 주 전역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1월초 현재 뉴욕시 전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의 91%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지배종이던 델타변이는 전체의 4%이고, 나머지 변이가 6%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17일 발표된 뉴욕주 전역 감염률은 12.9%로 전날(16.3%)에 이어 다시 하락하면서 뉴욕지역이 오미크론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평가에 힘을 싣고 있다.     뉴욕시의 경우도 하루 감염률과 확진자 수, 입원환자 수 등의 모든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 어루 평균 사망자의 경우 1달 전 48명 수준에서 최근들어 60~70명으로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미 전역의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80만명 선으로 정체 양상을 이어갔다.     한편, 연방정부가 코로나19 가정용 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위한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개설하고 오는 19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미 전역은 모든 가정은 최대 4개까지 가정용 검사키트를 신청할 수 있고 배송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무료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한인밀집 코로나 한인밀집 지역 뉴욕시 한인밀집 뉴욕주 전역

2022-01-17

뉴욕, 오미크론 정점 지났나

첫 오미크론 사례 발견 한 달을 넘긴 가운데 뉴욕에서 오미크론 사태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뉴욕시와 주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과 입원 및 사망건수가 최근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주 전역 최근 7일 평균 하루 신규 감염건수는 5만7865건으로 불과 일주일 전의 13만2093건에서 5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 전역 하루 감염률은 18.6%로 일주일 전 30~35%대에서 크게 하락했다.     사망과 입원의 경우도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타나고 있다.     주 전역 최근 7일 평균 하루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2020년 4월에 보고된 팬데믹 최고 정점시 하루 사망자 기록 1271명과 비교할 때 4.9% 수준이다.     또, 지난 7일 보고된 하루 사망자 수는 43명으로 일주일 전 50~60명 선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날 보고된 7일 평균 하루 입원환자 수는 623명으로 일주일 전 873명에서 30% 가까이 감소했다.     앞서 데이브 촉시 뉴욕시 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급증세가 향후 몇주 안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각종 지표의 하락은 뉴욕에서 오미크론 변이 사태가 이미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기대를 낳게 한다.   하지만 미 전역의 경우 코로나19 감염과 입원이 모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오미크론 사태 확산 일로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 하루동안 미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35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3일 보고됐던 하루 최고치 103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10일 보건복지부(DHHS)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은 총 14만5982명으로 작년 1월 기록된 14만2000명의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건강보험사는 가정용 코로나 진단 키트를 한달에 8개까지 커버해야 한다.     이는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가정용 진단 키트를 구매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지불하거나 추후 보험사에 청구해 비용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험사가 지정하는 약국이나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무료로 진단 키트를 받을 수 있고, 이외의 매장에서 구입하고 추후 청구하는 경우 개당 12달러씩 상환받게 된다.     커버 한도는 1인당 매달 8개까지인데, 의사처방이 있는 경우는 수량 제한이 없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오미크론 정점 뉴욕 오미크론 오미크론 사태 뉴욕주 전역

2022-01-11

뉴욕주 전역 스티로폼 용기 사용 금지

올해부터 뉴욕과 뉴저지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또 뉴욕시 뿐 아니라 뉴욕주 전역에서 스티로폼 용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뉴저지주에선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도 제한된다. 민간기업 직원들도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고, 올해 5월부터는 사업주가 직원의 통화, 이메일, 인터넷 사용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1일 뉴욕주에 따르면, 뉴욕주 노동법 제19조(최저임금법)에 따라 모든 노동자는 2021년 12월 31일부터 시간당 최소 13.20달러를 받아야 한다. 현행 12.50달러에서 오른 것이다. 특히 나소·서폭·웨스트체스터카운티 최저임금은 시간당 14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됐다. 뉴욕시 최저임금은 시간당 15달러로 유지된다. 뉴저지주 최저임금도 이날부터 시간당 12달러에서 13달러로 오른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2024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점진적으로 올리기로 공약한 바 있다.     새해부터는 뉴욕시 뿐 아니라 뉴욕주 전역에서 스티로폼 용기 사용도 금지된다. ‘땅콩 스티로폼’이라 불리는 완충포장재도 사용할 수 없다. 뉴욕주가 지난해 채택한 ‘확장된 폴리스티렌 폼(스티로폼) 용기, 폴리스티렌 루스 필 패키징(땅콩 스티로폼) 금지 규정’이 이날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델리·식료품점·레스토랑·카페 등은 물론이고 행사에 식품을 공급하는 업자도 스티로폼을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첫 적발시 최대 250달러 벌금이 부과되지만 반복 적발될 때마다 2배씩 벌금이 오른다. 다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체는 규제를 1년간 면제해달라고 신청할 수도 있다. 뉴저지주에선 5월부터 비닐봉지와 스티로폼 용기, 플라스틱 빨대 등 사용이 금지된다.     오는 5월 7일부터 뉴욕주에선 사업주가 직원의 통화·이메일·인터넷 사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법안도 통과됐다. 다만 직원에게 사전 통지하고 게시판 공지도 거쳐야 한다. 재택근무가 활성화하며 커네티컷, 델라웨어에 이어 사업주의 직원 모니터링이 허용된 것이다.   김은별 기자스티로폼 뉴욕주 스티로폼 용기 뉴욕주 전역 땅콩 스티로폼

2021-12-31

뉴욕주 전역 스티로폼 용기 못쓴다

내년부터 뉴욕시 뿐 아니라 뉴욕주 전역에서 스티로폼 용기 사용이 금지된다. '땅콩 스티로폼'이라 불리는 완충포장재도 사용할 수 없다.     17일 뉴욕주 환경보호국(DEC) 등에 따르면, 뉴욕주가 지난해 채택한 '확장된 폴리스티렌 폼(스티로폼) 용기, 폴리스티렌 루스 필 패키징(땅콩 스티로폼) 금지 규정'이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식품이나 음료를 판매·배포하는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은 폴리스티렌 재질의 용기나 포장 사용이 금지된다. 델리·식료품점·레스토랑·카페 등은 물론이고 행사에 식품을 공급하는 업자도 스티로폼을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첫 적발시 최대 250달러 벌금이 부과되지만 반복 적발될 때마다 2배씩 벌금이 오른다. 다만 육류·해산물·생선 포장이나 이미 스티로폼 용기에 담겨 밀봉된 채 가게로 유통된 제품은 예외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체는 규제를 1년간 면제해달라고 신청할 수도 있다. 단, 연간 총 매출이 5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하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있지 않아야 한다. 종교시설이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운영자도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스티로폼 뉴욕주 스티로폼 용기 뉴욕주 전역 땅콩 스티로폼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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